10일 미쉐린에 따르면 최근 타이어 시장의 변화 트렌드는 크게 3가지로 정리된다.
자동차 무게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타이어 사이즈도 이에 비례해 커지고 있다. 이는 기후변화와 자원감소라는 글로벌 환경 문제 속에서 연료 소비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부추기는 변화라는 지적이다. 타이어 크기가 커지면 무게도 늘어나는 데다 회전저항이 커지기 때문이다.
사계절 타이어도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유럽 운전자들은 사계절 타이어를 선호하지 않았지만 지난 몇 년 동안의 기술 발전에 힘입어 판매량이 3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다.
기후변화로 인해 눈 예보 예측이 어려워진 점, 매년 겨울용 타이어까지 2세트의 타이어를 구비해야 하는 번거로움, 유럽의 규정 변경, 차 관리 및 리스 증가 역시 사계절 타이어가 인기를 얻는데 한몫한 것으로 분석했다.
전기차의 확대와 함께 타이어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 대비 타이어에 더 많은 부담을 준다.
전기차 타이어에는 가감속 시 높은 토크를 견딜 수 있는 제품 수명, 자율주행에도 중요한 회전저항, 무거운 배터리 무게를 견딜 수 있는 하중 능력, 내연기관과 달리 소음의 70%를 차지하는 노면 소음에 대응할 수 있는 '소음 저감' 성능 등 4가지 요소를 반드시 갖춰야 한다.
미쉐린은 이 같은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기술을 활용한다고 밝혔다. 타이어의 회전저항을 줄이는 기술로 지난해 34억리터의 연료를 절감했고 2010년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870만 톤 줄였다고 했다.
회사 관계자는 "2030년까지 에너지효율 약 10%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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