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가 이태원 참사 관련 유가족과 부상자의 트라우마 극복 치료 등 지원에 나선다. 사진은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사진=뉴스1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부상자 등의 트라우마 극복 심리지원이 진료와 치료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가 연계체계를 구축해 운영한다.
13일 복지부 이태원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전날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심리·진료지원 연계체계 구축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본격 추진, 오는 16일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심리·진료지원 연계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는 대상자는 유가족, 부상자(구호활동 중 부상자를 포함) 및 그 가족이다.


심리상담 과정에서 전문의 상담을 필요로 하거나 정신과적 진료와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될 경우 정신건강의료기관과 연계해 전문적인 치료와 진료도 받을 수 있다.

트라우마센터는 본인의 요청 또는 심리상담 결과 전문적인 진료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 경우 대상자를 진료연계센터로 연계한다. 치료 상태 등 모니터링도 이어간다.

진료연계센터는 대한의사협회와 협력, 지역 접근성과 대상자의 의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합한 트라우마센터와 의료기관을 매칭한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의 모집을 통해 참여하는 정신건강의학과 병·의원 등 '참여정신건강의료기관'은 대상자에게 전문적인 진료와 치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복지부 이태원 사고수습본부 본부장을 맡고 있는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은 "재난 후 경험하게 되는 트라우마는 초기 신속한 개입과 전문적 치료로 후유증을 줄이고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대상자들의 심리적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