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해 "철도는 작은 부주의나 결함이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안전에 대해선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전했다. 그는 "국토교통부는 사고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해달라"며 "고속도로를 비롯해 항공과 선박 등 교통운송체계도 점검해달라"고 덧붙였다.
또 한 총리는 지난 12~13일 동안 발생한 수도권 호우 피해에 "가을철에 치우지 않은 낙엽이 하수구 배출구를 막아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피해가 생겼다"며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낙엽 치우기에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겨울철 야외 작업 현장은 더 많은 위험 요소에 노출돼 있다"며 "고용노동부는 지자체와 협업체계를 통해 현장의 작은 위험 요소 하나까지 철저하게 점검하고 사업장 스스로도 사고 예방과 관리에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달라"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다소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겨울철을 맞아 재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확산세를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한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방역당국은 이번 재유행을 조기에 안정시키고 감염된 분들이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저를 포함해 모든 국무위원은 이 같은 위해요인과 리스크 요인을 적극적으로 현장에 임해서 점검해달라"며 "저부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한 총리는 "이번 수능도 코로나19 상황에서 치러지지만 모든 수험생이 안전하게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정부는)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수능 직전에 확진되는 수험생도 차질없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능 시험을 마친 학생들이 안전하고 의미있게 남은 학교생활을 보내는 것도 중요하다"며 "관계부처는 내실있는 교육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하고 교외활동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을 중심으로 안전 관리와 점검에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말했다.
이밖에 지난 11일부터 동남아시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을 언급하며 "국무위원들이 중심이 돼 현안을 차질없이 챙기고 모든 공직자가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공직을 격려하는 분위기 조성에 더욱 노력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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