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함마드 빈 살만(Mohammed bin Salman)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이번 주 방한을 예고 중인 가운데 '네옴시티' 기대감이 커지면서 드림시큐리티의 주가가 강세다.
14일 오후 2시5분 현재 드림시큐리티는 전 거래일 대비 320원(10.98%) 오른 32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빈 살만 왕세자는 오는 15∼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빈 살만 왕세자는 현재 총사업비 5000억달러(약 710조원) 규모의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 '네옴시티'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네옴시티는 서울의 44배 크기로 스마트 도시를 짓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이번 방한을 통해 네옴시티 등 수주 기업을 물색하고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국내 기업들과 만나 투자 유치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이 유력하게 제기된다. 정기선 HD현대 대표는 지난 11일 칼리드 알팔레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장관과 만나 빈 살만 왕세자가 추진하고 있는 '비전 2030'과 관련해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하는 등 대기업들과의 접촉이 벌써부터 이뤄지고 있다.

드림시큐리티는 사우디 현지에서 HD현대의 건설장비를 비롯해 IT장비 등의 렌탈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국렌탈을 지난해 7월15일 인수하며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드림시큐리티는 종속회사인 인베스트드림과 회사 자체 투자를 통해 한국렌탈의 지분 총 99.82%를 보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