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은 올해 광군제 행사에서 전년 대비 60% 증가한 2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광군제는 매년 11월11일 열리는 중국 최대 쇼핑 행사다. 중국 매출 비중이 큰 K-뷰티 업체들의 대목으로 불린다. 올해는 알리바바, 틱톡(더우인), 콰이쇼우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번 광군제는 중국 정부의 강력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정책까지 겹쳐 소비 심리가 악화돼 판매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중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주요 도시 봉쇄 등을 이어가고 있다.
애경산업은 대표 화장품 브랜드인 에이지투웨니스 등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디지털 프로모션과 채널 다변화로 성과를 냈다. 이번 광군제에서는 콰이쇼우, 틱톡 등 신규 디지털 플랫폼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콰이쇼우에서 왕홍(중국 유명 인플루엔서)과 함께 진행한 라이브 방송이 좋은 성과를 거두는 등 콰이쇼우의 매출이 전년 대비 297% 급성장했다.
애경산업은 이번 광군제를 위해 전용 기획세트, 왕홍 라이브 방송, 제품 증정 프로모션 등을 준비했다. 생활용품도 전용 플래그십 스토어인 '티몰 국제 애경 개인용품관'에서 전년 대비 매출액이 약 5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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