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각) 카타르 현지에서 진행된 대표팀 훈련에 동참했다. 영국에서 넘어온 당일이지만 휴식을 갖지 않고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했다.
대표팀 막내 이강인(마요르카)은 이날 훈련 종료 후 국제축구연맹(FIFA) 커뮤니티 이벤트를 마친 뒤 뉴시스를 비롯한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 합류로 팀이 더 긍정적으로 변모했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흥민이 형은 팀에 중요한 선수"라고 전제하며 "형이 오고 모두가 뭉치는 느낌이고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흥민이 마스크를 착용한 것에 대해서는 "따로 얘기한 것은 없다"며 "형의 팬으로서 최대한 빨리 마스크를 안 쓰는 날이 왔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개인적으로도 흥민이형한테 말했다"며 "마스크 쓴 모습이 너무 멋있고 강해 보인다"고 밝혔다.
전 국가대표 주장이자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인공 박지성 역시 손흥민에 힘을 실어줬다. 카타르 도하 알비다 파크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국제축구연맹(FIFA) 박물관 개관식에 참석한 박지성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마스크를 쓰고 훈련에 참여하고 경기를 한다는 게 아무래도 쓰지 않은 상태보다 힘들 것"이라고 전제했다. 이어 "100%의 손흥민이 아니라는 점은 개인적으로 아쉽지만 월드컵에 나설 수 있는 것과 한국 대표팀을 위해 뛸 수 있다는 것은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박지성은 "남은 기간 마스크를 쓰고 훈련을 하게 될텐데 최대한 잘 적응해서 경기할 때는 아무런 부상 없이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적응만 잘한다면 대표팀에 아주 훌륭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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