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KBO) 두산 베어스가 새 외국인 투수로 우완 정통파 딜런 파일을 영입했다. 사진은 17일 두산 구단이 새 외국인 투수 영입을 공개하며 올린 파일의 사진. /사진=두산 베어스 페이스북
한국 프로야구(KBO) 두산 베어스가 빅리그 무대 경험이 없는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
17일 두산 구단은 "새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26)을 영입했다"며 "팬 여러분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파일은 다음 시즌 총액 65만달러(약 8억7000만원, 연봉 55만달러·인센티브 10만달러)를 받는다.

미국 출신의 파일은 우완 정통파 투수로 키 185㎝ 92kg의 체격을 갖췄다. 지난 2017년 MLB 드래프트 21라운드 624순위로 밀워키 벅스에 지명을 받았다.


딜런은 MLB 경험 없이 마이너리그 통산 102경기에 나와 495이닝 34승29패 평균자책점(ERA) 4.04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427개, 볼넷은 115개를 내줬다. 제구력의 지표인 K/BB 지수는 3.71, 스트라이크 비율도 평균 68%로 준수한 편이다. 올시즌은 트리플A에서 26경기(19경기 선발) 114.1이닝 8승6패 ERA 4.57을 기록했다. 파일은 포심 패스트볼 최고 시속 152㎞고 평균 구속은 시속 148㎞이다. 파일은 변화구로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장착했다.

두산은 "파일은 안정된 구위와 제구력을 겸비한 완성형 선발투수"라며 "포심 패스트볼은 물론 변화구 3개 모두 결정구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메이저리그 경력은 없지만 마이너리그에서 이닝이터 유형임을 검증한 자원"이라며 "통산 삼진과 볼넷 비율이 3.78로 준수한 만큼 선발투수로서 역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