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17일 긍정 평가로 29%를 기록했으며 부정 평가로 62%를 보였다. 사진은 지난 16일 동남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이동하는 윤 대통령(오른쪽).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평가가 2%포인트(p) 소폭 하락해 29%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사가 지난 14~16일 전국 성인남녀 1007명을 상대로 11월 3주 차 전국지표조사(NBS)를 진행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에서 '잘하고 있다'가 29%를 기록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62%로 무응답은 9%다.

2주 전인 11월 1주차 조사와 비교했을 때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평가가 2%p 하락했으며 부정 평가는 2%p 증가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공정하고 정의로워서'가 27%를, '결단력이 있어서'가 24%를 보였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가 36%,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가 31%를 기록했다.


국정운영 신뢰도 부분에선 '신뢰한다'가 33%를 보였고 '신뢰하지 않는다'가 62%로 집계됐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3% ▲국민의힘 30% ▲정의당 4% 등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 평가로는 '잘하고 있다'가 48%, '잘못하고 있다'가 43%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의 동남아시아 순방에서 MBC의 전용기 탑승 취재를 배제한 것과 관련해선 '취재 기회를 박탈하는 부적절한 조치'가 65%를 기록해 '왜곡·편파 보도 방지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25%)보다 40% 높았다. 특히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82%)과 중도층(69%)이 '부적절한 조치'에서 높은 수치를 보였고 보수층에선 '불가피한 조치' 46%, '부적절한 조치' 48%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13.2%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