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개최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고 한·미 간 합의한 대북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방안을 적극 이행할 것"이라며 "한·미·일 안보협력도 강화해 나가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및 국제사회와 함께 유엔안보리 대응을 포함한 강력 대북 규탄과 제재를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김태효 NSC 사무처장 겸 국가안보실 1차장,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북한이 이날 오전 10시15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ICBM 1발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북한이 이날 쏜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1000㎞, 정점고도는 약 6100㎞, 최고속도는 마하22(초속 7.48㎞) 수준으로 탐지됐다.
북한은 지난 3일에도 신형 ICBM '화성-17형'을 발사한 바 있다. 다만 당시의 ICBM은 탄두부와 로켓 엔진 추진체 간의 '단 분리'가 2단계까지 이뤄진 뒤 비정상 비행하면서 발사에 실패했다. 이와 관련해 북한에선 "적의 작전 지휘체계를 마비시키는 특수기능 전투부(탄두)의 동작 믿음성 검증을 위한 중요한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전날 오전 10시48분쯤 북한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SRBM 1발을 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