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인천신항에서 컨테이너 선적 작업이 진행되는 모습./사진=뉴스1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올해 전망치인 2.7%보다 0.6%포인트 낮은 2.1%로 전망했다.
21일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11월 경제 브리프'를 통해 오는 2023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2.1%로 내다봤다. 올해 경제성장률 경우 기존 전망치인 2.5%와 비교해 0.2%포인트 상향한 2.7%로 예상했다.

연구소는 "2023년 성장률 전망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기 이전 5년 평균치(2.8%)와 올해 2.7%와 비교해서는 낮은 수준이지만 한국 경제의 성숙도, 총요소생산성 하락, 인구 고령화 등을 감안한 주요 기관들의 잠재성장률 추정치에는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국내총생산(GDP) 지출 항목별로는 대외 수요 위축으로 수출이 부진하고 재고부담으로 기업투자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물가압력 약화, 서비스 수요 회복 등으로 민간소비는 양호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내년 3.9%까지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통화긴축의 인플레이션 억제 효과가 가시화되고 국제 원자재 가격과 달러화 강세 진정으로 상승압력이 약화될 것이란 설명이다.

내년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올해(5.1%)에 비해 낮지만 코로나19 사태 이전 5년의 평균(1.1%)과 한국은행의 물가 목표인 2%와 비교해서는 높은 수준이다.


내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주택시장이 반등할 것이란 진단도 내놨다. 연구소는 "기준금리 추가 인상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주택가격이 계속 하향 조정되겠으나 하반기에는 시장금리 하향 안정을 배경으로 규제 완화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주택시장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