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25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등 당 지도부를 초청해 만찬을 가질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만찬에서 최근 다녀온 동남아시아 순방 성과 등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민생 경제 법안과 내년도 예산안 등으로 여·야 협의가 막힌 국회 상황 등도 논의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동남아시아연합(ASEAN·아세안),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를 다녀왔다. 동남아 순방에선 미국과 일본, 중국의 정상들과 대북관계와 관련해 논의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네덜란드, 스페인, 케냐 등의 정상들과 만나 경제협력 등 다자외교를 이어갔다.
이번 만찬에는 국민의힘 측에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김석기 사무총장 등 지도부가 참석한다. 대통령실에선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배석한다.
윤 대통령과 야당 지도부의 만남은 연기되는 분위기다. 대통령실은 지난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 취임 이후부터 (줄곧) 야당과 대화의 문이 열려있다는 게 일관된 입장"이라며 "다만 (민주당에서) 민생법안을 제출했는데 단 한 건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를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을 한 바 있다. 지난 9월에는 국민의힘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를, 10월에는 국민의힘 지도부 및 원외당협위원장을 초청해 오찬했다. 지난 8월 말엔 국민의힘 연찬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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