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만찬은 오후 6시50분부터 10시 10분쯤까지 진행됐다. 국민의힘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비대위원,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석기 사무총장, 양금희 수석대변인, 김미애·장동혁 원내대변인 등 14명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등이 배석했다. 정 위원장 체제 지도부 만찬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만찬에서 출범 6개월을 맞은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을 소개하며 국민의힘 지도부의 협조 및 지원을 당부했다고 양금희 수석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이 대선과 새 정부 출범, 지방선거 등에 이르기까지 지난 1년간을 돌아보며 당의 노고를 격려하고, 당 지도부도 이에 화답하며 결속을 다지는 분위기였다는 게 복수 참석자의 설명이다. 대통령은 '함께'를 자주 언급했으며 간간이 박수도 나왔다고 복수의 관계자들이 전했다.
'이태원 압사 참사' 관련 국정조사 여야 합의를 주도한 주 원내대표에게 윤 대통령은 "고생이 많으시다"고 격려하고 포옹까지 했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
관저에 먼저 도착한 비대위 지도부가 퇴근하는 윤 대통령을 기다리는 사이 김건희 여사가 손님들에게 관저 내부를 직접 소개했다. 김 여사는 대신 식사 자리엔 배석하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이날 만찬 관련해 사진이나 영상은 공개하지 않았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