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강원 양양군 현북면 명주사 인근에서 헬기 1대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구조와 진화작업에 나서는 모습./사진=양양군 제공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명주사 인근에서 헬기가 추락하면서 5명이 숨졌다. 이에 여야는 신속한 사고수습과 원인 규명,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지난 27일 오후 논평을 내고 "공익을 위한 임무 수행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한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고 갑작스럽게 가족을 잃은 유가족분들에게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 전한다"고 전했다.

양 대변인은 "유가족 지원과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할 것을 관계 당국에 요청하며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원인 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다시 한번 희생자와 유가족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같은 날 "국민을 위해 소명을 다하다 운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들의 영면을 기원한다"며 "정부는 사고수습, 특히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다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또 "아직 3명의 희생자 신원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고 원인을 명확히 밝히고 특히, 당초 탑승자와 실제 탑승자가 다른 이유를 명확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산불진화 인력 안전을 위한 조치에 허점은 없었는지도 깊게 살펴봐야 할 것"이라며 "지금 이 순간에도 국민의 안녕을 위해 목숨을 바쳐 일하는 수많은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7일 오전 10시50분쯤 양양군 현북면 명주사 인근 산에서 고성군과 양양군의 산불 진화용 공동 임차 헬기가 산불 예방 홍보활동을 하다가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사고가 난 헬기에서 조종사 A(71)씨와 정비사 B(54)씨 등 5명이 연기와 불에 타 숨졌다. 탑승자 시신 5구는 헬기 안에서 수습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은 헬기 업체를 통해 계류장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하며 정확한 신원 확인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