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 오전 4시 한국은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G조 1위로 올라온 브라질과 16강전을 치른다.
지난 6월 벤투호는 국내에서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렀는데 황인범에게는 잊지 못할 경기다. 당시 한국은 브라질과 정면 승부에서 1-5로 대패했다. 황인범은 4번째 실점 장면에서 패스 미스로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황인범은 실점 후 땅을 치며 바닥에 주저앉았고, 이후 한참을 일어나지 못한 채 안타까워했다.
당시 브라질전을 마친 황인범은 "정말 많은 것을 느꼈다. 특히 4번째 실점에서 나온 실수는 국가대표로서 나와선 안 될 장면이라고 냉정하게 생각한다. 이 교훈을 잘 새겨서 더 성장하고 월드컵에서는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16강 진출이 확정된 뒤 황인범은 "브라질전은 내 축구 인생에 터닝 포인트였다. 그 경기에서 개인적으로 너무 많은 좌절감을 느꼈다. 대신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6월에 브라질과 붙었던 것이 16강전에서 분명 도움이 될 것 같다. 다시 붙으면 그 때는 '쫄았던' 모습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며 "브라질은 너무나도 좋은 팀이지만 우리가 지난 세 경기에서 했던 것처럼 갖고 있는 것들을 쏟아낸다면, 좋은 경쟁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달라질 결과를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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