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사장에 낙점된 이호성 하나은행 부행장.
하나카드를 이끌 새 수장으로 이호성 하나은행 부행장이 낙점됐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13일 개최된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등 3개 주요 관계회사의 최고경영자(CEO) 후보 추천을 마무리 지었다.

하나카드 사장 후보로는 이호성 하나은행 부행장이 추천됐다.


1964년생인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후보는 1982년 대구중앙상고를 나와 1992년 하나은행 삼성센터지점에 입행했다.

이어 하나은행 영남영업그룹, 중앙영업그룹을 거쳐 현재 영업그룹 총괄 부행장으로 재임 중이다.

이 후보는 추후 개최되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 주주총회 등을 거쳐 내년 3월 선임될 예정이다.


하나카드 새 수장에 오를 이 후보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우선 지난해보다 크게 악화된 실적을 다시 끌어올려야 한다. 올 1~3분기 하나카드 순이익은 16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8% 감소했다.

특별퇴직에 따른 비용과 선제적인 장기 카드대출(카드론) 취급 규모 감소 등으로 리스크 관리에 나서면서 수익이 줄었다는 게 하나카드 측의 설명이다.

특히 카드사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점유율도 개선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2분기 신용카드 누적 이용실적에 따른 시장점유율에서 하나카드는 7.62%를 차지해 7개 카드사 중 7위를 기록했다.

하나금융 임추위는 "이호성 후보가 풍부한 영업 현장 경험과 그룹 내외부의 네트워크 및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하나카드의 고객 기반을 대폭 확대하여 영업 중심의 조직 문화 변화에 기여함으로써 하나카드가 그룹 내 비은행 부문 주력 회사로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