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비대위원장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전대룰은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며 "여러 경로를 통해 당원 의견과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원 투표 100% 적용인가'라는 질문과 관련해선 "(그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며 "(전대 준비를 위해) 지난 9일까지 정상적으로 예산안 처리가 마치기를 기대했는데 그러지 못했고 내일(오는 15일) 예산안이 꼭 처리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번 전당대회는 그야말로 당원들의 축제"라며 "어려운 역경을 극복하고 우리당을 집권여당으로 만들어준 국민의힘의 주인인 당원들을 위한 축제로 준비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민국 주인은 국민이고 국민의힘 주인은 국민의힘 당원"이라며 "20만 책임당원 시대와 100만 책임당원 시대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비대위원장은 "어쨌든 제 임기가 (내년) 3월12일까지니까 임기 연장하지 않겠다고 말씀드리지 않았나"라며 "그러면 (전대 추진에) 조금 속도를 내야하지 않겠나"라고 전했다. 그는 "(국회)사무처의 조언도 그런 방향"이라고 말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그런 시대정신에 걸맞게 우리가 당원들의 권한과 역할을 한번 다시 살펴봐야 되고 존중해야 하고 그런 측면을 좀 더 깊이 고민할 때가 됐다"고 전했다.
비대위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 이후 본격적으로 전당대회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현재 국민의힘의 당헌·당규는 선거인단의 유효투표결과 70%, 여론조사결과 30%를 반영해 최다 득표한 후보를 당 대표로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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