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부자는 오는 17일(현지시각)부터 이틀 동안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의 리츠 칼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PNC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PNC 챔피언십은 가족 골프 대회다. 선수가 자신의 부모 또는 자녀와 함께 팀을 이뤄 경기하는 36홀 이벤트 대회다.
우즈는 지난 11일 열린 더 매치에 이어 2주 연속 대회에 출전한다. 더 매치에서 우즈는 로리 매킬로이와 팀을 이뤘지만 조던 스피스-저스틴 토머스 조에 3홀 차로 졌다.
우즈는 지난 2020년부터 2년 연속 PNC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처음으로 아들 찰리와 나섰던 2020년에는 20팀 중 공동 7위, 지난해에는 준우승을 기록했다. 찰리와 최종 라운드에서만 15언더파를 합작하며 우승팀 존 댈리 부자에 2타 뒤진 2위에 올랐다.
따라서 올해 우즈 부자가 설욕전을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특히 우즈의 아들 찰리의 골프 실력도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는 '더 매치'를 마치고 "말하기 싫었는데, 찰리가 나보다 더 멀리 때리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또 우즈는 "샷은 찰리가 다 하고, 나는 퍼터로 홀아웃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올해 PNC 챔피언십에는 우즈 부자를 비롯해 총 20팀이 출전한다. 지난해 우승팀 댈리 부자를 필두로 조던 스피스 부자, 저스틴 토머스 부자 등이 출전한다.
여자골프 '전설' 안니카 소렌스탐은 11살 아들 윌 맥기와 함께 나선다. 넬리 코다는 테니스 선수 출신 아버지 페트르 코다와 팀을 이룬다.
이 대회는 나이와 성별에 따라 사용하는 티박스가 다르다. 16세∼54세 남성은 전장 7126야드 챔피언티, 14세∼15세·55세∼73세 남성 그리고 여성 프로는 전장 6576야드짜리 티박스에서 경기한다.
이밖에 11세∼13세는 전장 6036야드, 73세가 넘으면 5499야드 티박스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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