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30일 오전 뉴스공장에서 2주 전 자신이 예고한 연말 하차설을 공식화했다. 그는 "이 말부터 해야겠다"며 "저는 3년6개월 후에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30일은 그 3년6개월이 시작하는 첫날"이라며 "다시 돌아와 1위(프로그램 청취율)를 차지할 것이고 그 후로 20년 동안 1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씨는 이날 방송 첫 인사말에서 "모두에게 띄운다"고 말했다가 곧바로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빼고"라고 덧붙인 후 가수 전인권씨의 '걱정말아요, 그대'를 선곡했다.
김씨는 지난 2016년 9월26일부터 이어온 '뉴스공장장' 타이틀을 내려놓았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TBS는 그동안 정치적으로 편향됐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지난달 서울시의회는 TBS에 대한 서울시 예산 지원을 중단하는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공정성 논란으로 사퇴 요구를 받은 이강택 전 대표는 지난달 15일 사표를 냈다.
TBS는 지난 8일 오필훈 이사를 직무대행으로 선임하고 후임 대표를 뽑기 위한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오 직무대행은 대표 선임 시까지 TBS를 이끈다.
김씨는 이날 방송에서 정치 편향성 논란에 대해 "전 편파적"이라고 인정한 뒤 "편파에 이르는 과정은 공정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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