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경제계 신년인사회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을 필두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들이 참석했다.
5대그룹 총수가 한자리에 모인 건 2020년 정부 신년합동인사회 이후 3년 만이다. 5대그룹 총수들은 윤석열 대통령, 중소기업 등과 함께 위기극복에 힘을 합치기로 뜻을 모았다.
이재용 회장을 비롯한 총수들은 조만간 해외로 보폭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이달 15일부터 20일까지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참석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회장은 앞서 지난달 21일 베트남으로 출국해 9박10일 동안 동남아 출장을 다녀오는 등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경제계 신년인사회 이튿날인 3일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신년행사에 참석, 올 한해 글로벌 전기차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전동화 체제 전환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 회장 역시 올해 다보스포럼에 참석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최태원 회장은 이달 5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3'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최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그룹 수뇌부와 함께 SK그룹의 넷 제로(탄소중립) 비전과 탄소 감축 로드맵 등을 알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상의 회장이자 부산엑스포 민간유치위원장으로서 해외 각국 인사들에게 부산엑스포 지지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CES 이후 다보스포럼에도 참석해 전세계 정·재계 리더들과 인류 문제 해결 방안을 찾는데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구광모 회장과 신동빈 회장 등 5대그룹 총수가 모두 다보스포럼을 찾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이들 총수가 모두 행사에 참석하게 될 경우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에도 한층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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