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가 '빌라왕' 사태와 같은 전세사기를 사전 차단하고자 공인중개사들의 권한을 늘리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권리조사 전문회사 리파인의 주가가 상승세다.
9일 오전 9시49분 현재 리파인은 전 거래일 대비 770원(8.37%) 오른 9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언론에 따르면 전세사기 차단을 위해 공인중개사에게 불법·무등록 거래에 대한 단속 권한을 부여하고 손해배상책임 공제제도를 개선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정부는 공인중개사들에게 단속 권한을 주면 무등록이나 불법 중개행위 등 부동산시장 교란행위에 대한 사전 지도 및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발생한 '빌라왕' 사태에서도 협회에 가입돼 정식 자격으로 활동한 사람들이 사기에 가담했던 만큼 권한을 부여받으면 서로 간 자정 노력이 이뤄진다는 논리다.

대통령실은 관계부처와 기관들이 세부적인 대책 수립에 나설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에만 두 차례나 공식적으로 '빌라왕 사태 점검', '전세사기 수습' 등을 직접 지시한 만큼 처벌과 피해보상은 물론 사전 경보 시스템에 대한 대책도 조만간 나올 예정이다.

리파인은 권리조사 전문회사로 임대차보증금 대출 서비스, 담보대출 서비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채권양도방식의 보증서를 담보로 하는 전세대출에 대한 비즈니스모델(BM)을 개발하고 특허를 취득했다. 이번 소식에 수혜 기대감이 몰리며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