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양준혁과 19세 연하 아내 박현선 씨가 출연했다.
이날 '2년 차' 부부인 둘은 결혼 초반 악플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박현선 씨는 "악플을 처음부터 신경을 안 썼던 건 아니다. 운동선수들은 젊은 여자들을 만난다는 식으로 말하고, 젊은 여자가 이렇게 유명한 사람한테 시집오는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순수하게 사랑해서 결혼할 거라고 생각을 안 했다. 그때 양준혁이 '오빠만 믿고 와 행복하게 해줄게' 다독여줬다. 그때 한 번 정도 의기소침했다가 그다음엔 (괜찮았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이 2세 계획을 묻자 박현선은 "남편 닮았으면 좋겠다. 내가 사랑하는 남편이니까 닮으면 좋지 않을까. 남편 체형과 뼈대를 가져야 우리가 원하는 야구선수를 키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아빠(이종범)보다 뛰어난 선수가 이정후 선수라고 하지 않나. 잘생겼지, 야구 잘하지, 인성도 훌륭하지. 이정후 같은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렇게 좋은 (양준혁의) DNA를 썩히기 아까우니까"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양준혁은 "좀 더 일찍 결혼해 주지 그랬냐"며 "10년 동안 쫓아다니게 하고"라며 투덜댔고, 박현선은 "아버님이 매일 그러신다. (그때 결혼했으면) 벌써 3~4명은 낳았을 텐데, 그게 조금 아쉽긴 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양준혁은 계속 "10년이 아니라 5년만 짧아졌어도 얼마나 좋냐"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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