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정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봉사하신다 하셨으니 조금이라도 양심이 있다면 연봉이라도 반납합시다. 사람이라면…"이라는 문구가 담긴 이미지를 올렸다.
그는 게시물에 "사람이라면 최소한의 양심은 지키셔야죠"라고 적고 '#최소한' '#양심' '#연봉' '#반납'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한정수는 지난 25일에도 "감독 연봉을 몰수해야 한다"며 "최악의 지도자를 보여주는 홍명보. 축구가 이제 싫어졌다"며 강도 높은 저격을 했다.
한정수가 언급한 '봉사'는 홍 전 감독의 과거 발언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홍 전 감독은 앞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대표팀 감독직을 수락한 이유에 대해 "마지막에 대표팀을 위해 봉사하자고 생각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오전 홍 감독은 멕시코 과달라하라 베이스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팀의 토너먼트 진출 실패 책임으로 감독직 사퇴를 선언했다. 홍 감독은 "국민 여러분께서 기대하셨던 결과를 끝내 보여드리지 못했다. 그 책임은 모두 감독인 저에게 있다"고 밝혔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개최국 멕시코,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조별리그 A조에서 경쟁한 한국은 1승2패로 조3위로 밀려나 32강행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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