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3분쯤 아부다비에서 인천으로 도착한 에티하드 항공편(EY856)에 탑승한 내국인 5명(2010~2014년생 어린이, 남아 2명·여아 3명)이 호흡기 이상 증상을 보여 방역당국이 코로나19·메르스 진단조사를 행했다.
질병청은 "UAE발 여객기에 탑승한 어린이 5명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발열과 호흡기 이상 증상을 동반하면서 증상이 나타나기 전 14일 이내 중동지역을 방문한 자, 유행 지역의 의료기관 방문, 중동지역에서 낙타를 접촉했다면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검역소는 메르스 의심 신고를 하진 않았으나 의심 신고가 이뤄질 경우 방역당국은 기준에 따라 의심 환자로 분류한다.
지난해 1월1일부터 7월6일까지 국내 메르스 의심신고 116건 중 의심환자 분류기준에 해당한 이는 37명이었다. 모두 검사 결과 음성이었다. 마지막 확진자는 지난 2018년 9월 쿠웨이트로 출장을 다녀온 61세 남성이었으며 이후 4년 넘게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메르스는 지난 2015년 국내 유입돼 186명이 감염됐고 38명이 사망한 감염병이다. 중동지역 아라비아반도를 중심으로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 6월10일까지 전 세계적으로 2600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정확한 전파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메르스 증상은 주로 발열을 동반한 기침·호흡곤란이 나타나고 두통·오한·인후통·콧물·근육통·식욕부진·설사·구토 등이 관찰된다. 이는 코로나19와 증상이 크게 다르지 않아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의심 환자 발생 시 당국은 코로나19와 메르스 진단검사를 병행하고 있다.
질병청은 "앞으로도 출국자 주의 안내, 입국자 특별 검역, 콜센터 운영 및 의료기관 정보 공유, 격리병상 운영, 즉각 대응팀 대기 등을 통한 면밀한 감시로 메르스 조기 발견 및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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