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축구협회(FIGC)은 21일(한국시간) 세리에A유벤투스의 승점 15점을 삭감하고, 관련 임원 11명에 대해 자격정지 징계를 내리겠다고 발표했다. 이로서 유벤투스는 승점 22점을 기록하며 10위로 추락했다./사진=로이터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가 승점 15점 삭감이라는 무거운 징계를 받게 됐다. 분식 회계를 저질렀다는 혐의를 받은 탓이다.
이탈리아 축구협회(FIGC)은 21일(한국시간) "유벤투스의 승점 15점을 삭감하고, 관련 임원 11명에 대해 자격정지 징계를 내린다"고 전했다. 20일 현재 37점으로 3위를 기록했던 유벤투스의 승점은 22점이 되면서 10위까지 밀려났다. 당초 "승점 9점 삭감을 권고한다"는 이탈리아 연방 법원의 말보다 FIGC가 6점이나 더 깎은 셈이다.

이 경우 김민재(27)가 소속된 나폴리의 우승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 나폴리는 20일 기준 승점 47점(15승 2무 1패)으로 2위 AC 밀란과 9점 차 1위를 지키고 있다. 3위 유벤투스가 추락하면서 경쟁자 한 팀이 사라졌다.


유벤투스는 지난 2018~19시즌부터 3시즌 동안 구단의 재정 손실을 줄이는 분식회계를 행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이에 지난 18일 주주총회에서 안드레아 아넬리 회장이 사퇴했고 5명으로 구성된 이사회가 새로 구성됐다. 법원은 유벤투스를 제외한 다른 8개 클럽 임원진에 대해서는 무죄를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