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자사 사고 데이터베이스(DB)를 바탕으로 설 연휴 기간 발생한 교통사고 특성을 살펴본 결과 이 기간 졸음운전 사고 수가 평상시 일평균(10.4건)보다 28% 늘어난 13.3건으로 집계됐다. 조사기간에 해당하는 5년간 설 연휴 기간 발생한 졸음운전 사고는 총 292건으로, 특히 오전 11시~오후 5시에 사고 발생률이 높았다. 전체 292건 중 125건(42.8%)이 이 시간대에 집중됐다.
설 연휴 기간 휴게소·졸음쉼터 관련 사고도 증가했다. 이용률이 높아지며 덩달아 사고도 잦아진 것이다. 평소 일평균 1.2건에 비교하면 2배가량 증가한 2.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간대별로 보면 하루 교통사고 발생 건수 중 75%가 낮 12시부터 오후 9시 사이로 집계됐다. 장소의 경우 휴게소 또는 졸음쉼터 시설 내에서 발생한 사고가 55%(31건), 도로에서 해당 시설 이용을 위한 진·출입 구간 사고가 45%(25건)로 나타났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도로 노면의 결빙이나 눈에 보이지 않는 블랙아이스가 있을 수 있다"며 "자동차 미끄럼방지 장치를 구비해 겨울철 사고에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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