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24일 "설 연휴 기간 전력 설비가 운영·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 현황을 점검했다"며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중요 전력 설비 사전점검을 시행했고, 현재 비상 근무 체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 기온이 영하 20도에 육박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별효되면서 난방 수요가 증가, 전력수유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한전은 설 연휴 기간에 안정적으로 전력이 공급될 수 있도록 주요 전력 공급 설비를 사전에 점검하고 화재 위험 지역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전국 전통 시장 배전 설비를 점검하는 등 주요 송·배전 설비를 일제히 살폈다.
발전소와 연계한 곳, 단일 계통 송전 선로 등 주요 설비 634곳과 공동 주택이 밀집한 지역 등 공급 배전 선로 6900기를 진단하고 214곳을 보강했다.
화재가 일어날 위험이 있는 지하 유입형 변압기와 유입형 케이블을 사용하는 74곳도 집중 점검했다. 전국 1442곳 전통시장 배전설비도 보강했다.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한전 직원들은 위탁 업체 필수인원과 비상 근무조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공동주택의 구내 설비 고장으로 정전이 발생했을 때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상시 지원 체계도 마련했다. 정전 발생 시 한전 또는 전기안전공사 고객센터로 신고하면 현장 출동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안정적인 전력설비 운영과 비상대기 태세를 유지하며 전국적인 한파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며 "설 연휴 기간이 끝날 때까지 국민이 안심하고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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