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해 10월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서 열린 'SEDEX 2025' 전시장 모습. /사진=지선우 기자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와 관련해 "국내 반도체 산업의 신규 투자계획을 환영한다"며 "이번 투자계획이 속도감 있게 이행되는 것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이행 못지않게 정부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고 29일 밝혔다.


협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에 발표된 신규 투자계획은 급변하는 반도체 시장 상황에 적시 대응한다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협회는 "우리 산업은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해 반도체 공급을 확대해야 한다는 도전에도 직면하고 있다"며 "우리와 경쟁하는 해외 기업들도 투자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현주소를 짚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 속 발표된 새로운 투자계획은 AI 시대에도 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시장 리더십을 지속 확보하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며 "점차 중요성이 커지는 후공정 분야 투자도 관련 공급망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투자계획은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전 공정 분야 투자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반도체 산업의 주요 인프라를 새로운 지역에서 확보하는 만큼 다극화를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계획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와 적극 협력하겠다고도 약속했다. 협회는 "정부, 산업계와 협력해서 투자계획이 원활히 이행되도록 반도체산업협회도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보고회를 통해 반도체와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를 주축으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첨단산업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지역 산업 거점 조성을 통해 균형 발전을 동시에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비해 서남권 신규 생산거점 조성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기 구축 투자 계획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