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기업들이 이번주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사진=뉴시스
설 연휴가 끝나고 25일부터 국내 주요 기업들이 지난해 4분기 및 연간실적 발표가 시작된다. 글로별 경기침체와 수요둔화 여파 등으로 대다수 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 업종은 개선이 기대된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두 회사 모두 4분기 실적이 급감했을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4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2조912억원, 영업이익 1425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14%, 55%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LG이노텍의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6조5060억원, 영업이익 411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 감소한 수치다. 일각에선 영업이익이 1000억원 후반대의 어닝쇼크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두 회사의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26일에는 현대차, 27일 LG에너지솔루션·LG전자·LG디스플레이·기아·포스코홀딩스 등이 줄줄이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이 두배가량 급증하며 호실적을 냈을 것으로 예상된다. LG에너지솔루션도 2000억원 초중반대의 영업이익이 점처진다.


30일에는 삼성SDI·삼성중공업·GS건설, 31일 삼성전자·LG화학·LG생활건강·현대제철, 2월 1일 SK하이닉스 등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는 이미 이달 초 잠정실적 발표에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69% 급감한 4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힌 바 있다. 메모리 반도체 수요 둔화가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도 4분기 실적이 급감했을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10년 만에 분기 적자를 기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