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의 러시아축구협회 국제대회 출전 제재에 발맞춰 유럽 무대 출전을 제한하고 있는 유럽축구연맹(UEFA)이 올해도 제재를 이어갈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해 11월21일 스위스 니옹 UEFA 본부 인근에 설치된 로고 깃발. /사진=로이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료를 조건으로 내건 유럽축구연맹(UEFA)이 러시아축구협회(RFU) 구단들의 유럽무대 출전 제재를 계속할 전망이다.
25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 등에 따르면 국제무대 복귀를 원하는 RFU가 스위스 니옹 UEFA 본부에 찾아갔지만 UEFA는 종전을 조건으로 한 만큼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풀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침공을 감행한 러시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도 출전하지 못하는 등 국제 무대에서 퇴출당했다. 이에 UEFA도 러시아의 유럽 무대에 대한 제재를 시행했다.


러시아는 오는 2024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조 추첨에서도 제외됐고 오는 8월 열릴 예정인 UEFA 슈퍼컵 개최국 자격도 박탈됐다. 슈퍼컵은 유럽 최강 구단을 가리는 대회로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단판 승부로 맞붙는다. 러시아 여자축구대표팀은 오는 7월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 출전할 수 없다.

러시아는 UEFA 제재를 피해 아시아축구연맹(AFC) 가입 방안을 검토했지만 이마저도 확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