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에 올해부터 시행한 '고향사랑기부제'에 따뜻한 손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의성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9월 '고향사랑기부제' 직원교 육을 시작으로 조례제정, 답례품선정 등의 본격적인 준비과정을 거쳐 고향사랑기부제가 시작한 지 30일이 지난 지난 1월 말 현재 220여 명 6400여만 원 기부금 모금의 성과를 올렸다.
100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는 12명이며, 그 중 기부상한액인 500만 원 기부자는 8명이다. 가장 많이 기부된 금액은 전액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10만 원으로 171명이 기부했다.
기부자의 지역을 보면, 인근에 있어 출향인이 많고 의성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고 있는 대구에서의 기부건 수가 제일 많고 다음으로는 서울 등 수도권의 순으로 많다.
고향 의성을 떠나 도시 생활을 하다가 고향사랑기부금 홍보를 보고 어린시절이 생각이나 기부하신 분, 귀농귀촌센터에서 친절에 감명을 받아 기부를 결심하시는 분 등 다양한 사연이 모였다.
답례품으로 제공된 물품으로는 의성진 쌀, 의성사과, 의성마늘 등의 순으로 많이 제공되었으며 마늘 먹은 소로 유명한 마늘 소에 대한 주문도 다수 들어오고 있다.
특히 대통령 설 명절 선물로 의성진 쌀로 만든 떡국 떡이 포함된 것이 알려지며, 의성진 쌀의 선택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의성군 관계자는 "기부금 시행초기 답례품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지인에게 의성진 쌀을 추천했었다"며 "대통령 명절 선물로 선택되어 전국적으로 품질을 인정받는 답례품을 추천했다는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서울 송파구에 사는 김모씨는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 성묘 때 맛보던 의성 마늘소가 백화점에 있어 반가운 마음에 집어들었지만, 비싼 가격에 놀라 선뜻 구입하지 못한 기억이 있는데, 고향에 기부도 하고 저렴한 가격에 의성 마늘 소도 접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예로부터 의로운 고장으로 소문난 우리군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신 분들의 따뜻한 손길은 고향사랑기부금 시행 초기 고향사랑기부금 모집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모인 기부금은 군 발전과 군민의 복지를 위해 소중히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성군은 기부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 사업을 개발해 기부자가 공감하고 애정을 가지고 지속적인 기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농산물 위주로 되어 있는 답례품을 의성을 잘 보고 느낄 수 있는 펫월드 이용권, 금봉휴양림, 빙계캠핑장 숙박권 등과 의성군의 농산물을 원재료로 하는 가공식품등을 추가해 기부자의 선택의 폭을 더욱 넓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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