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교부가 지난 30일 "중국과 협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4월7일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러시아가 중국과의 관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30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러시아 외교부는 이날 "대중 무역 2000억달러(약 250조원)를 예상보다 일찍 달성했다"며 "러시아는 앞으로 중국과 협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외교부의 이날 입장은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다음달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라는 러시아 현지 보도 직후에 나왔다. 러시아 매체 베도모스티는 "왕 주임(국무위원)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예방할 계획"이라며 "이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러시아 국빈 방문 준비 차원"이라고 전했다.


서방은 지난해 2월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대러 제재를 발표했다. 이에 러시아는 천연가스와 원유 수출을 기존 유럽에서 중국과 인도 등으로 우회했다. 그 결과 지난해 중국의 대 러시아 무역 규모는 약 240조원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