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당국이 '청보호'를 세운 뒤 배수작업과 함께 선내 수색을 실시했지만 실종자는 추가 발견되지 않았다. 사진은 지난 8일 청보호 인양 작업 중인 구조 당국. /사진=뉴스1
전남 신안 해상에서 전복된 전복된 24톤급 연안통발어선 '청보호'가 사고 5일 만에 바로 세워졌지만 선체 내부에서 실종자는 추가로 발견되지 않았다.
9일 뉴시스에 따르면 구조 당국은 지난 8일 오후 6시9분쯤 사고 해역에서 12.96㎞ 정도 떨어진 신안군 임자면 소허사도에서 청보호를 세운 뒤 배수작업을 실시했다.

선내 수색은 잠수사들의 수중 수색이 어려웠던 곳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구조 당국은 작업 선수 아래 화물 적재공간과 어창 등을 수색했지만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선내 정밀조사는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청보호는 합동 감식을 위해 목포 남양조선소로 옮겨질 예정이다. 해경은 기상 여건을 고려해 크레인선과 연결된 청보호를 바다에 띄워 예인하거나 선체를 바지선에 올려 이동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해경은 청보호 선내 수색과 별도로 사고 지점 주변 해상 수색을 실시했다. 밤새 선박과 항공기 등을 동원했지만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기상여건을 보고 출발시간과 예인 방법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며 "목포로 이송이 완료되면 사고 원인 조사 등 합동 감식이 이뤄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