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1세대를 대표하는 핑클 멤버로 데뷔한 이효리는 10분 만에 남성을 유혹할 수 있다는 '텐미닛'을 비롯해 '유고걸' '미스코리아' 등 솔로 가수로서도 톱의 자리에 올랐다. 뛰어난 예능감으로 2009년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화려한 도시 여자로 대표되던 이효리는 가수 이상순과 결혼 후 어느 순간 소탈하고 솔직한 매력으로 재탄생했다. 화장기 없는 수수한 얼굴에 반려견들과 어울려 지내는 그의 모습이 '효리네 민박'을 통해 공개되며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제주 생활과 함께 주목받은 건 이효리의 선한 영향력이었다.
이효리는 동물 사랑에 꾸준히 목소리를 내며 선한 영향력을 펼쳐온 스타로 유명하다. 단순히 "예쁘다"라며 소유물 개념으로 보는 것이 아닌 동물과 인간의 공존을 위해 '행동'한다. 그가 키우는 반려동물은 유기견·유기묘로 유기동물 관련 봉사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채식주의를 고수하고 있다.
이효리는 tvN 예능프로그램 '캐나다 체크인'을 통해 유기견 해외 이동봉사 과정을 세세히 공개했다. '캐나다 체크인'은 10년 넘게 유기견 봉사를 꾸준히 해온 이효리가 새로운 가족의 품으로 해외 입양 보낸 개들을 만나기 위해 캐나다로 떠나는 여정이 담긴 프로그램이다. 티빙 오리지널 '서울 체크인'의 김태호 PD와 이효리가 다시 한번 뭉쳤다. 이효리가 캐나다로 입양 보낸 유기견만 무려 30마리 안팎이다. 이효리는 캐나다로 가는 여정에서도 이동 봉사를 함께 하면서 입양에 대한 비용도 절감했다.
이효리의 선행은 동물만을 향하지 않는다. 앞서 이효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청각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구두 브랜드를 홍보했다. 이효리가 전하고자 했던 '의미'가 통한 덕분에 한동안 해당 브랜드 홈페이지 접속이 마비되기도 했다. 또 이효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을 위해 월세를 감면해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기도 했다.
이효리의 이 모든 활동은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이들에게 향한다. 흥미에 의해 인간의 손을 타다 무책임하게 버려진 유기동물,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폐업했던 청각장애인 수제화 브랜드, 팬데믹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등에게 '이효리'라는 힘을 보태고 있다.
그런 그가 안테나와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안테나는 "이효리는 틀에 얽매이지 않고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이효리의 철학과 자유로운 분위기 속 도전을 장려하는 안테나의 뜻이 맞아 함께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효리 역시 "주기적이지 않은 활동으로 전속계약에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아티스트의 생각과 활동 방향성을 존중해 주는 회사라는 믿음이 생겨 함께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타성과 화제성, 진정성까지 모두 갖춘 이효리가 '좋은 사람, 좋은 음악, 좋은 웃음'이라는 모토와 맞는 안테나와 함께 할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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