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에 따르면 접종 대상은 2018년생 중 생일이 지나지 않은 영유아부터 2022년 7월생 중 생일이 지난 영유아까지다.
접종에는 영유아용으로 허가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사용한다. 이 백신은 미국과 유럽에서도 영유아 접종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주의점은 접종 간격이다. 영유아들은 저용량의 코로나19 백신을 56일(8주) 간격으로 3회에 나눠 맞아야 한다. 화이자가 공개한 임상시험에선 안전성은 위약(가짜약)접종 군과 비슷했다. 접종 후 빈번하게 나타나는 이상사례는 주사부위 통증, 피로, 발열 등으로 경증이다.
영유아 백신 당일 접종은 지난 13일 시작했다. 접종자는 이달 16일 오후 6시 기준 누적 60명 뿐이지만 당국은 아직 감염 이력이 없거나 면역력 저하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의 경우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영유아는 성인에 비해 코로나19 위중증률이 낮으나 소아(5~11세)나 청소년(12~17세)에 비해서는 코로나19 사망·입원율이 높다. 누적 사망자 중 0~4세는 17명, 확진 10만명당 1.49명으로 5~9세 1.05명, 10~19세 0.54명보다 많다.
0~4세 사망자 17명 가운데 진단 당일 사망이 24%(4명), 6일 이내 사망이 100%(17명)였다. 방역당국은 증상발생 또는 진단일부터 사망까지 기간이 매우 짧아 의료조치가 어려울 수 있는 만큼 접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임숙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정부도 일반 영유아는 예방접종 이득이 성인이나 고령자에 비해 높지 않다"면서도 "다만, 0~4세는 5~11세에 비해 사망자 그리고 입원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고위험군은 접종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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