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자동차보험 특약을 강화해 1위 수성에 나섰다. 사진은 삼성화재 강남 사옥./사진= 삼성화재
#. 경기도 수원시에 거주하는 대기업 직장인 J씨는 지난 1월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차 범퍼와 휀더가 파손됐다. J씨가 소유한 자동차는 지난 2022년 출고한 1억3000만원 상당의 포르쉐 718박스터.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자인 J씨가 손해사정사에게 수리비를 묻자 "자동차 가격의 최대 120%까지 지원하니 걱정하지 말아라"고 답했다.
앞으로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자 중 고가의 자동차를 소유한 가입자들의 수리비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삼성화재가 기존에 사고 당시 차량가액의 120% 지원했던 것을 150%까지 늘리기로 했기 때문이다. 삼성화재는 메리츠화재 등 중하위권 손보사들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자동차보험 특약 강화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삼성화재는 지난 23일부터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다양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자동차보험의 특약을 신설했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삼성화재는 초과수리비용 지원특약Ⅱ을 새롭게 만들었다. 자동차 수리비가 자동차 가격을 초과하더라도 수리 후 자동차를 운행할 수 있도록 자동차 가격의 120%를 지원했던 것을 150%로 30%포인트(p) 높인 것이다.


이를테면 사고 당시 1억원(감가상각분 반영)인 자동차의 수리비가 1억5000만원이 나오면 기존에는 1억2000만원까지 보험금을 지급했던 것을 1억5000만원으로 늘린 것이다. 해당 특약은 자차 담보에 포함되기 때문에 삼성화재 가입자의 과실여부와 관계 없이 적용한다.

삼성화재는 이날(23일) ▲자손 담보 보장 확대 특약 3종 ▲다른 자동차 운전시 피보험자 범위 확대 특약 4종도 출시했다. 자기신체사고 담보 보장 확대 특약은 '자녀 올케어 특약', '시니어 올케어 특약', '부부 올케어 특약' 이 신설되었고 생애주기에 따라 본인에게 맞는 특약으로 가입하면 된다.

'자녀 올케어 특약'의 경우 자녀의 성장판 관련 사고에 대비하여 만 18세 이하의 자녀가 상해등급 2~7급의 성장판 관련 골절 사고시 1인당 5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타 자동차 운전시 피보험자 범위 확대 특약의 경우 기존에는 다른 자동차 운전담보특약과 타 자동차 차량손해 지원특약이 기명 피보험자와 및 배우자만 보험적용이 가능했었지만 이번 특약 신설로 자녀 및 부모를 피보험자의 범위로 추가할 수 있다.

삼성화재 자동차상품파트 관계자는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하고 사고시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하여 이번 특약을 신선했다" 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특약을 신설하여 보장의 공백이 없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