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현대차에 공급하는 자동차 강판 가격을 톤당 15만원 내리는 방안을 협상 중이다.
양측이 가격 인하로 가닥을 잡은 것은 원자재 가격 하락이 하락한 영향이다. 철강재 생산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철광석 가격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톤당 80~90달러로 안정세를 보였다. 이전 분기였던 2022년 상반기 철광석 평균 가격(130~140달러)과 비교하면 톤당 50달러 하락했다.
자동차 강판은 2021년부터 지속해서 가격이 인상돼 올해 상승세가 한풀 꺾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국내 철강사는 2021년 강판 가격을 4년 만에 톤당 5만원 인상했다. 이후 같은 해 하반기에는 톤당 12만원을 올렸고 지난해 25만원을 인상했다.
다만 연초부터 철광석 가격이 상승세라는 점에서 철강사들의 가격 인상요인이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한국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중국 수입 철광석(CFR·운임포함인도) 가격은 지난 1월13일 기준 톤당 121.6달러를 기록했다. 철광석 가격이 120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해 7월 1일 이후 6개월 만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인하하는 방향으로 협상 중에 있으나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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