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현지시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적(러시아군)은 끊임없이 우크라이나군을 공격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동부 바흐무트시의 상황이 어렵다고 고백했다. 사진은 젤렌스키 대통령. /사진=로이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격전지 우크라이나 동부 바흐무트시의 상황이 어렵다고 고백했다.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각)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연설을 통해 "(바흐무트시의 상황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적(러시아군)은 끊임없이 우크라이나군을 공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지난해 2월24일 개전 이후 줄곧 바흐무트시에 대규모 폭격을 감행하고 있다. 이날 바흐무트시 7곳에서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의 교전이 벌어져 우크라이나 민간인 3명이 목숨을 잃었다.


바흐무트시에서 작전을 수행 중인 우크라이나 병사의 평균 기대수명이 4시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 미 매체 뉴욕포스트는 "러시아군은 바흐무트시를 포위했다"며 "최전선(바흐무트시) 우크라이나 병사들의 평균 기대수명은 불과 4시간"이라고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상황이 어려워도 바흐무트시와 크름(크림)반도를 수복하겠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크름반도를 수복해야 한다"며 "우리는 우크라이나 땅을 수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