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미국 등 서방의 러시아에 대한 태도가 변해야 한다"며 "(서방이) 우리 의견을 경청해야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뉴스타트) 복귀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타트는 미국과 러시아가 실전 배치 핵탄두 수를 1550개 이하로 제한하고 이를 확인하기 위한 핵시설 사찰을 허용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1일 뉴스타트 참여를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고스티니 드보르 전시장에서 국정연설을 통해 "그 누구도 세계 질서에 변화를 줄 수 있다고 믿어선 안 된다"며 "러시아는 뉴스타트 참여를 중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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