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MBN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의 결승전이 막을 올린다. 준결승에서 살아남은 황영웅·공훈·신성 ·김중연·에녹·민수현·손태진·박민수가 출전한다. 제작진 측은 결승전에서 선보일 무대 일부의 사전 녹화를 마쳤다고 전했다.
시청자들은 결승전이 방송되는 동안 실시간 문자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제1대 우승자는 실시간 문자 투표 50%와 연예인 국민 대표단의 점수, 대국민 응원 투표 점수를 합산해 선정된다.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은 현재 각종 논란에 휩싸인 황영웅도 무대에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 측이 지난 27일 공개한 예고편 영상에는 '뉴 트로트맨 100일간의 대장정, 무한 상금을 찾는 최후의 결승전'이라는 소개와 함께 준결승에 진출한 8명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예고편 영상에는 황영웅이 등장한다. 황영웅은 지난 24일 공개된 '불타는 트롯맨' TOP8 스페셜 토크쇼에도 편집 없이 등장한 바 있다.
황영웅은 예선전부터 부드러운 이미지와 중저음의 목소리로 시청자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준결승전 1위와 국민 응원 투표 누적 결과 1위를 차지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최근 폭행 전과와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이 일었다.
황영웅과 제작진 측은 논란이 커지자 지난 25일 입장문을 내고 사과했지만 결승전 강행 의지도 함께 내비쳐 시청자의 반발을 샀다.
황영웅은 "친한 사이였던 친구에게 상처를 입힌 것이 진심으로 미안하다"면서도 "과거를 반성하고 보다 나은 사람으로 변화하며 살아갈 기회를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제작진도 "제기된 내용이 서로 다른 사실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황영웅이) 억울한 부분도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황영웅을 감쌌다.
이런 상황에서 '불타는 트롯맨'의 황영웅 밀어주기와 결승전 내정 의혹도 불거졌다. 황영웅 공식 팬클럽 관계자가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 티켓 응모를 공지했는데 해당 공지가 '미스터 트롯맨' 결승전 촬영 한참 전에 올라왔다는 지적이 나온 것. 이에 제작진 측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이처럼 끊임없는 논란에도 결승전 방송을 강행하는 제작진에 시청자들은 거세게 비판하고 나섰다. 황영웅의 하차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는 60여건에 달하는 황영웅 관련 민원이 접수돼 심의 안건 상정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은 예정대로 방송될 전망이다. 결승전은 28일과 다음달 7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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