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이 2일 오후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광주청년 일경험드림플러스 사업 13기 드림청년 공통교육에 참석해 특강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광주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일 올 상반기 광주청년 일경험드림플러스 사업에 참여한 13기 드림청년 480여명을 응원했다.
강 시장은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일경험드림플러스 사업 공통교육에 참석, 특강을 하고 청년들의 고민을 함께 나눴다.

강 시장은 "여러분과 같은 청년인 딸과 아들을 둔 아빠로서, 어른으로서, 시장으로서 미안하다. '도전하라'는 말을 하고 싶지만 힘겹게 버티고 있을 청년들에게 할 수 있는 말은 아닌 것 같다"며 "대신 광주시와 제가 청년의 삶을 버틸 수 있도록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의 일(job)와 내일(tomorrow)이 빛날 수 있도록 누리고, 일하고, 즐길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를 슬로건으로 정했다"며 "청년의 성장이 곧 광주의 성장인 만큼 갭이어 사업 등 청년들의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청년·창업 정책과 시정 주요 현안도 설명했다. 청년정책으로 93개 사업에 2053억을 지원하고 있다며 청년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누리집(홈페이지)인 '광주청년 정책플랫폼', 청년지원사업 원스톱 지원체계와 거점공간 조성사업인 '청년통합플랫폼'을 안내했다.

청년들과 즉석 질의응답도 진행했다. 강 시장은 '광주 시민 빼고 가장 무서운 것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대해 "'눈길 함부로 걷지 말라'는 말이 있다. 선배로서, 먼저 살아온 어른으로서 제 발자국이 가장 두렵다"며 "청년, 후배들이 제 발자국을 보고 따라 올 것이므로 늘 두려움 속에서 바른길로 정직하게 가자고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통교육은 강 시장 특강을 비롯해 일경험드림플러스 사업소개, 직장 내 올바른 소통 방법과 실전 적용, 비즈니스 예절 등 사업장 적응에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13기 드림청년은 이날부터 6일까지 3일간의 공통교육을 시작으로, 7월말까지 5개월간 공공기관형·기업형·사회복지형·사회적가치형·청년창업기업형 등 5개 유형 350여개 사업장에서 주 25시간 일경험을 통해 현장 직무를 직접 경험한다.

광주청년 일경험드림플러스 사업은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 동안 460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520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6월 참여 사업장을, 7월 참여 청년을 모집해 8월부터 14기 사업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