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원숙이 과거 생활고에 시달릴 때 배우 오미연에게 도움을 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사진은 지난 2014년 10월2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레오나드 S/S 2015 콜렉션에 참석한 박원숙. /사진=뉴시스
배우 박원숙이 배우 오미연과 깊은 우정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되는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오미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원숙은 오미연을 "인생의 절반 이상을 함께한 오랜 절친"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박원숙은 오미연에게 고마웠던 일을 털어놨다.

박원숙은 오미연에게 6000만원을 빌린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박원숙은 "급전이 필요했던 순간 형제들도 못 빌려준 거금을 오미연이 선뜻 빌려줬다"고 밝혔다.


오미연은 박원숙이 이혼 후 생활고에 시달릴 때도 큰 도움을 줬다고 한다. 박원숙이 살던 집에서 쫓겨나자 오미연은 본인의 전셋집까지 내줬다고.

박원숙은 "고용하던 운전기사도 내보낼 수밖에 없었다"며 "함께 지내던 가정부와 의지하면서 버텼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보일러 연료비를 아끼기 위해 목욕탕에 다녔다"며 "그때 세신사가 다가오는 게 두려워 피하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박원숙과 오미연은 함께 이민을 가려고도 했다고 한다. 지난 1994년 오미연이 캐나다로 이민을 가자 박원숙도 함께 가기 위한 절차를 밟았다고 한다.


지난 1981년 남편의 사업 실패로 이혼의 아픔을 겪은 박원숙은 3년 만인 1984년 재결합했다. 하지만 6개월 만에 다시 갈라섰다.

지난 1989년에는 아르헨티나 교포 출신 사업가와 3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남편이 박원숙의 명의로 회사를 운영하다가 부도를 냈고 지난 1995년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