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지훈이 아내가 연세대에 입학한 것은 본인 때문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이지훈 아내(왼쪽)과 이지훈. /사진=이지훈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이 14세 연하 일본인 아내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7일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는 이지훈과 배우 이한위·코미디언 박휘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지훈에 대해 MC 탁재훈이 "놀거 다 놀고서 아닌 척 결혼했더라"라고 말하자 이지훈은 "그건 맞는 말이라 인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지훈은 아내에 대해 "아내가 제 팬이었다는 말이 있는데 그건 아니다"라며 "정확히는 제 팬의 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내의 어머니가 한국 드라마를 많이 보셨는데 제가 나오는 드라마를 유독 좋아하셨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MC 이상민은 "아내가 만나자고 했는데 3번 튕겼다고 들었다"며 "수법이 고단수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지훈은 "아내와 만나기 전 연애가 썩 좋지 않았다"며 "솔직히 아내를 만나기 전까지 다시는 연애를 안 하겠다는 마음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지훈은 "아내가 한국에 오고 한국을 사랑하게 된 계기가 다 저와 연관이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내가 연세대에 입학한 것도 저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MC들이 "등록금을 내줬냐"고 묻자 이지훈은 "그건 아니고 제가 크리스천"이라고 답했다.

그는 "제일 중요한 것은 아내가 내게 고맙다고 한 거다"라며 "아내가 나 덕분에 한국으로 왔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원래 일본 분들이 고맙다는 말을 잘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지난 1996년 1집 'Rhythm Paradise'를 통해 가수로 데뷔한 이지훈은 '왜 하늘은' '나만의 신부' '이별'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이후 연기자와 뮤지컬 배우 등 다양한 영역에서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일본인 아내와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