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는 3박 4일간 대만에서 전 임직원 대상 해외워크숍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한글과컴퓨터
한글과컴퓨터(한컴)가 대만에서 전 직원 대상 워크숍을 열고 올해 도약하겠다는 각오를 다진다. 한컴은 지난해 두둑히 확보한 현금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글로벌 인수합병(M&A)에 나설 예정이다.
한컴은 3박 4일간 대만에서 전 임직원 대상 해외워크숍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한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워크숍은 올해 비전과 사업별 목표를 공유하고 해외 사업 전략을 논의하는 등 소통과 단합을 통해서 글로벌 시장 진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해외 클라우드 시장 진출 거점으로 마련한 '한컴얼라이언스'를 통해서 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대만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케이단모바일(KDAN Mobile)에도 방문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이번 워크숍에서 "기업과 임직원이 동반성장하는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세계가 인정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컴은 지난해 한컴오피스의 기업과 정부 간 거래(B2G) 및 기업 간 거래(B2B) 시장의 견고한 성장을 토대로 구독형 서비스 '한컴독스', '한컴싸인'을 그해 하반기 론칭하고 기존 설치형 소프트웨어(SW) 중심 사업구조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형 서비스로 전환을 시작했다.


한컴독스는 출시 후 4개월 만에 유료가입자가 10만명을 넘어서며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공공분야의 디지털 전환에 맞춰 B2G 시장에서도 한컴오피스의 구독형 서비스(SaaS) 공급을 늘려가고 있다.

같은해 사업포트폴리오 재편을 단행하고 한컴MDS를 비롯한 11개 계열사를 성공적으로 매각해 별도 기준 1200억원 규모의 실탄을 확보하고 당기순이익도 급증했다.

이를 통해 확보한 사상 최대 유동성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글로벌 M&A를 진행, 도약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의지다.

한편 한컴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1년간 모든 직급 호칭을 없애고 '님'으로 호칭을 통일하면서 수평적인 소통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임직원들과 주기적으로 경영 현황과 계획을 공유하고 온라인 채팅을 통해 자유롭게 소통하는 '랜선데이' 시행, 우수성과자들에게 가족과 해외여행을 지원해주는 'HAP'(Hancom Award Program), 근무시간 중에도 팀별로 자유롭게 문화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컬포츠데이'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선진적인 기업 문화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