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블랙록은 지난달 28일 삼성증권 주식 추가 매수로 487만9684주를 보유했다. 이에 따라 블랙록은 삼성증권 지분 5.46%를 확보했다.
블랙록의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신흥국에 투자하는 '아이셰어즈 이머징 마켓 에쿼티 인덱스 펀드'를 통해 블랙록은 삼성증권 주식 3645주를 보유했으나 올해 보유 지분을 늘렸다.
장효선 삼성증권 전략기획담당 이사는 "사모펀드 등 돌발 리스크 이슈에서 삼성증권은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안정성 높은 우량 물건 위주로 영업을 해왔다"며 "업계 최상위권의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와 수익 창출력을 보유한 회사로 외국인 투자자에게 어필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가 국내 주요 증권사 지분을 5% 이상 보유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6월 말 기준 삼성증권 최대주주는 지분 29.62%를 보유한 삼성생명보험과 특수관계인이다. 그 뒤를 이어 국민연금이 10% 지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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