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영화 '안녕, 나의 소울 메이트'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두 작품은 대동소이하다. 대부분의 장면은 비슷하고 가장 다른 점은 극사실주의 그림을 활용했다는 점이다. 영화는 두 소녀가 성인이 돼서까지의 우정, 청춘, 사랑, 희로애락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주요 촬영지가 된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도 고스란히 담겼다.
김다미는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모두가 사랑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 '미소'로 돌아왔다. 미소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살고 싶어 하면서도 가장 소중한 친구 '하은' 앞에서만큼은 언제나 무장해제가 될 정도로 '하은'을 사랑하는 인물이다. 전소니는 고요하고 단정한 모습 뒤 누구보다 단단한 속내를 지닌 하은 역을 맡았다. 미소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속 깊은 친구다. 김다미와 전소니는 초등학생 시절 처음 만나, 함께 어른이 돼 가는 모습을 그리며 여자들의 우정과 진한 감정을 그려냈다.
변우석이 맡은 진우 역할은 오랜 시간 동안 친구 미소와 하은의 곁을 묵묵히 지키며 이들의 이별과 만남을 함께 한다. 세 사람의 우정을 더욱 빛나게 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민 감독은 "관계가 변화되는 시간 속에서 결국 서로가 서로에게 가장 중요한 존재로 남게 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그 어떤 존재가 되어도 좋으니 영화를 보면서 내 마음 속에 떠오르는 단 한 사람, 그 사람과의 나의 관계 등 감정을 떠올리거나 각자의 소울메이트를 떠올리면 어떨까 싶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오는 3월15일 개봉.
◆시놉시스
매일 같았던 전학이 지겹도록 싫던 1998년 여름, 미소(김다미 분)는 엄마를 따라오게 된 제주에서 하은(전소니 분)을 만나게 된다. 미소와 하은은 함께 비 오는 날 버려진 고양이를 데려오고 목욕을 하고 밥을 먹고 잠을 잔다. 그렇게 항상 옆에 있는 가족이 됐다. 서로 나눠 낀 귀걸이처럼 미소와 하은은 마음을 나누는 '소울메이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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