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 화개면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당국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산림청(뉴시스)
경남 하동군 화개면 일원에서 11일 오후 1시10분쯤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돼 산림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이날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산 203-2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확산을 막고 신속한 진화를 위해 오후 3시10분 기준 '산불 1단계'를 발령했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21대(산림청 9, 지자체 6, 소방 2, 군 2, 국립공원 2), 산불진화장비 30대(산불 지휘·진화차 12, 소방차 18), 산불진화대원 326명(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103명, 산림공무원 163, 소방 46, 기타 14)을 긴급히 투입해 산불 진화에 집중하고 있다.


현장에는 평균풍속 3m/s, 순간풍속 10m/s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산불영향구역은 10㏊로 화선은 약 1㎞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민가 피해는 없지만 인근 원통암 주민 2명이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대피했다.

산불이 발생하자 하동군도 관할기관헬기와 진화대원 100%, 인접기관 산불진화헬기 및 드론50%를 동원해 진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경남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진화 인력, 장비를 동원해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하며 산불의 확산을 조기에 차단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