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대한항공과 한진칼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 회장은 대한항공에서 23억8786만원, 한진칼에서 27억9630만원 등 총 51억8416억원을 받았다.
이는 2021년에 받은 34억3041만원 대비 51.1% 뛴 금액이다.
조 회장의 연봉이 크게 뛴 배경은 대한항공이 지난해 하반기 임원 급여를 정상화했기 때문이다.
대한항공 임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경영 환경이 어려워지자 2022년 상반기까지 부사장급 이상 임원은 전체 월 급여의 50%를 반납했다.
전무급은 40%, 상무급도 30%를 각각 덜 받았다.
조 회장도 지난해 상반기까지는 월 급여의 절반을 받았고 하반기부터 급여가 정상화되며 지난해 전체 급여가 전년대비 큰 폭으로 뛰었다.
이밖에 한진칼도 2014년 이후 지속해서 동결했던 임원 급여를 지난해 4월 상향 조정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급을 보류했던 4억5300만원을 조 회장에게 지급하며 급여가 뛴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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