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각) 이정후는 SNS를 통해 WBC 대회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정후는 "많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기대에 부응할 만한 실력과 성적이 나오지 않았지만 다음 대회를 위해 지금부터 노력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제했다.
사진은 지난 10일 열렸던 한국과 일본의 경기로 다르빗슈를 상대하는 본인의 모습이 담겨있다. 다르빗슈는 해당 게시글에 직접 댓글을 남겨 이정후의 빅리그 진출을 응원했다. 다르빗슈는 "함께 뛰는 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후는 "댓글을 남겨줘 고맙다"라며 "메이저리그에서 함께 하기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이정후는 15일 기아 타이거즈와 연습경기를 앞두고 뉴시스 등 취재진에게 "집에서 쉬고 있었는데 댓글이 달려 깜짝 놀랐다"라며 "빅리그에서 1선발로 뛰고 있는 선수가 그런 댓글을 남겨 동기부여도 되고 자신감도 생겼다"고 밝혔다.
이번 WBC에서 한국은 3회 연속 1라운드에서 탈락하는 굴욕을 겪었다. 그러나 이정후는 14타수 6안타, 타율 0.429로 5타점 4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다르빗슈를 상대로도 안타를 뽑아냈다.
이정후는 올시즌 뒤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빅리그 문을 두드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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