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16일 발사된 탄도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에 낙하했다고 일본 정부가 발표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는 모습. /사진=뉴스1
북한이 16일 오전 동해 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에 낙하했다고 일본 방위성이 발표했다.
16일 일본 방송매체 NHK에 따르면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은 이날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한반도에서 동쪽으로 약 550㎞ 떨어진 일본의 EEZ 밖에 낙하했다"고 밝혔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탄도미사일을 평소보다 높은 각도로 발사하는 '로프티드'(lofted) 궤도로 발사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미 연합 군사훈련과 한·일 정상회담을 견제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일본 수도 도쿄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


우리 합동참모본부도 이날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의 이날 미사일 발사는 지난 14일 북한 황해남도에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한 이후 이틀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