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지난해 말 국산 게임에 대한 판호(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권)을 대거 발급한 데 이어 최근 넥슨게임즈 '블루 아카이브'를 비롯한 여러 게임들의 게임 수입을 허가다. 이로써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한한령(한류 제한령)이 마무리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엿보인다.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지난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게임을 포함한 27종의 외국산 게임 대상 판호 목록 27개를 공개했다. 중국은 심의를 통과한 자국 게임에 '내자판호', 해외 게임에는 '외자판호'를 발급한다.
이번에 외자판호를 발급받은 국내 개발사 게임은 블루 아카이브와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를 포함해 ▲넷마블에프엔씨 '일곱개의 대죄 ▲넥슨 '메이플스토리H5' ▲T3엔터테인먼트의 오디션 IP 게임 등이다.
앞서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지난해 12월 6년 만에 국내 게임에 판호를 무더기로 내준 바 있다. 당시 외자판호를 받은 국내 게임은 ▲넥슨 '메이플스토리M' ▲넷마블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A3: 스틸얼라이브' ▲넷마블 자회사 카밤의 '샵 타이탄'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에픽세븐' ▲엔픽셀 '그랑사가' ▲밸로프의 '뮤 레전드' 등 총 8종이다.
중국 당국이 3개월 만에 재차 국내 게임 판호를 허가하면서 한한령이 사실상 끝났다는 얘기도 들린다. 중국은 지난 2017년 3월 국내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이후 게임 문호를 걸어잠궜다. 2019년 판호를 9회 냈으나 한국 게임은 없었고 2020년 3회 발급 중 한국 게임 1개, 2021년 2회 발급 중 한국 게임은 2개에 그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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